잘하고 싶은 마음과 지치지 않는 법
잘하고 싶은 마음을 오래 데리고 가는 방법.
잘하고 싶은 마음은 좋은 출발점이지만, 가끔은 나를 가장 빨리 지치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. 더 잘하고 싶어서 더 오래 붙잡고, 더 오래 붙잡다 보니 더 예민해지고, 결국 처음의 마음이 부담으로 변한다.
예전에는 지치는 이유가 의지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했다.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본다. 잘하고 싶은 마음을 너무 좁은 방식으로만 사용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.
잘한다는 건 항상 더 많이 하는 게 아니다. 멈춰야 할 때 멈추고, 물어봐야 할 때 물어보고, 지금의 체력으로 가능한 범위를 정확히 아는 것도 실력이다.
지치지 않으려면 마음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. 오늘 끝낼 수 없는 것을 억지로 끝내려 하지 않고, 오늘 이해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, 내일 다시 볼 힘을 남겨두는 것.
오래 잘하고 싶다. 그래서 더더욱 오늘의 나를 다 써버리지 않으려 한다.